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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듣다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듣게 되어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조절된 음성보다는 라이브 영상을 즐기고, 웬만해선 원곡을 즐겨듣기에 다른 가수에 의해 편곡이 된 노래는 잘 듣지 않습니다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범수라니 안 들어볼 수가 있어야죠. ;)

사실 김범수 씨도 분명히 좋은 가수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만, 장혜진 씨의 목소리로 듣는 원곡이 심금을 흔들기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근데 노래도 노래지만, 노래와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 영상을 보다가, 외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절로 흐르더군요. 덕분에 콧물과 눈물에 범벅이 돼선 영상이 흐르는 내내 훌쩍거렸습니다.

영화 '집으로'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담은 영상에 김범수가 부른 1994년 어느 늦은 밤 노래가 입혀진 영상입니다. 다들 이미 아실 영화겠지만, 그래도 감동이 어디로 가겠어요. :)




사족 하나.
문득 소설 '가시고기'가 생각납니다. 오래전에 읽었기에,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가족애 (정확히는 부성애)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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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다가 결국 영화를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극찬을 많이 받고 있고, 현재 상영1위를 달리고 있는 지라, 꼭 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었거든요. :) 점심때 가서 사람이 뜸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좌석의 반이상은 채우더군요.

제가 글 재주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딱히 영화를 즐기는 매니아도 아니기에 전문적인 리뷰를 쓸 자신은 없습니다. 대신 나름대로 영화를 보며 보고 느낀 점을 줄거리와 함께 써나가볼테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이 점 유의해두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 나는대로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다 쓸테니까 괜히 영화 보기 전에 너무 많이 알게되었다 하는 불만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접어둡니다. 읽으실 분은 아래 클릭해주세요. 쓰고 나니 꽤 길게 되었군요. :P-

본격적인 리뷰 읽어보기

괜히 너무 길게 주저리 쓴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평소에 영화를 잘 보는 편이 아니라서 깊은 리뷰를 쓰는 건 힘들었고, 그냥 보는 내내 계속 떠올랐던 생각을 최대한 조리있고 앞뒤 맞게 연결해보려 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어요. 초반에 수군거리는 관객들이 있어서 불만이었긴 하지만, 영화가 무르익으면서 다들 깊이 몰입한 덕분에 저도 조용히 잘 볼 수가 있었습니다. :)

전쟁이 항상 그렇듯, 제 3자의 눈으로 보기엔 추악하고 잔인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찌르고 베고 치고 차고, 온갖 야만적인 행위들이 공공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엔 한 쪽을 선택해서 응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 지키는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침략하는 쪽은 결코 정당한 이유를 지닐 수 없기에 지키는 쪽이 정의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본 영화 300도 마찬가지였구요.

300에서 스파르타는 지키는 쪽으로 나옵니다. 국가 자체가 힘을 원천으로 하기에 노예제도도 인정하고 있고 여타 국가를 침략하는 것은 이 시대에 흔한 일이었기에 스파르타가 침략하는 쪽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허다했겠죠.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스파르타가 고전적인 '정의는 승리한다'역을 솔선해서 맡게 되었네요. 그들의 호전적인 성격도 성격이지만, 자유를 염원하는 생각은 단순히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3번의 배신 (신관, 테론, 에피알테스) 을 통해 끝끝내 장렬히 전사했던 레오니다스 국왕과 그를 따르던 300 정예병들. 페르시아의 대군 앞에서 끝끝내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스파르타군. 후퇴를 모르던 그들의 뜨거웠던 열정은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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