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잡기 까지야... 강마에의 대사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몇개 간추려봤다.

 

아니 난 만신창이가 될꺼야. 드럽고, 구질구질하게 한번 살아볼려고.

 

그래서 난, 가족 안키워. 나 혼자 행복하기도 바쁜데 그걸 왜 키워. 귀찮게.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삐쭉삐쭉


이제 그만 놔 줘야지

 

어디 감히 누구 제자를 무시해, 어린애 가슴에 상처를 주고 말이야. 나쁜놈의 자식들

16~17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사회생활이란게 역시 쉽지 않구나 하는 걸 새삼스럽게 드라마를 통해 느끼게 되었다. 드럽고 화가 나도 굽신거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란게 말야. 강마에처럼 자기 소신대로 살기도 참 쉽지 않은 데 말이다. 아무래도 지금껏 쌓아왔던 것들을 바탕으로한 '가진 게' 있기 때문이겠지?

 

어쨋거나 강마에의 '삐쭉' 연기는 너무 매력적이다. 아마 내가 저렇게 하면서 다니면 왕따 되겠지 으허허허헝

 

아 그리고, 음악 듣고 느낀점 5가지 말하기 또는 5가지로 음악 표현하기... 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걸 배웠다. 와인을 마셨을 때,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정열적인 춤을 추는 스페인 댄서같은 느낌같은 건가?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이 부러웠던 대목이었다.

 

담주면 베바 끝나겠지? 타짜 보면서 슬슬 바람의 화원이나 열어볼까 싶다. 첫 화를 조금 보다 말았는데, 왜 신윤복을 여자로 표현했는지... 드라마를 보다보면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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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한번 스윽 읽은 뒤 웃고 넘어가실 분만 읽으시길. 경고 경고 경고 합니닷! 보고 나서 제 탓해도 소용 없어요.

내멋대로 타짜: 열어보기




내멋대로 베토벤 바이러스: 열어보기





쓰면서 혼자 낄낄 되고 있었는데, 띄어쓰기만 신경쓰고 우리말 바로쓰기는 완전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습니다. 은근히 인터넷식 화법이 많이 쓰였는데, 다소 거슬리더라도 참아주세요. (이미 읽었으니 어쩔 수는 없겠지만요.) 아 이런 경고는 미리 했어야 되는 건가요? 근데 미리 알게 되면 재미 없잖아요. :D


타짜는 완벽한 드라마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는 군요. 진행이 다소 빠르고 아스트랄하게 되고 있긴 한데... 나쁘진 않습니다. 그나저나 장혁의 윗몸 근육 보고는 우왕 소리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일주일에 3번가던 운동을 5번으로 늘려도 전 한참 부족하겠어요. ㅜ_ㅡ

사람 죽는다 죽는다 너무 쉽게 제가 위에서 쓴 경향이 있는데, (제가 좀 많이 비관주의자이긴 해도) 절대 사람 죽는 것 자체를 즐기진 않습니다. 다만 15 태그 붙여 놓고 사람 죽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아닌가 하는 궁금점이 들어요. 어차피 전개상 죽어야 하는 역할이긴 합니다만, 근래에 본 (별로 많이 보지도 않지만) 드라마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군요. 내용이 흘러가는 거 보고 있으면 (사람이 이만큼이나 죽었는데) 해피엔딩은 나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 뭐 해피/배드엔딩이라는 게 어느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긴 하겠습니다만.


베토벤 바이러스는 너무 어이없게 제가 적어놨죠? 사실 요즘 보면서 생각나는 건, 저 세사람이 베토벤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합쳐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강마에게 계속 밀어내도 두루미와 리틀건우는 그의 주변을 맴돌게 되는 군요. 설마 합체의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 (웃음)

강마에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시작했던 베토벤 바이러스가 곧내 종방을 맞게 되겠네요. 좀 아쉬울 거 같은데, 끝나면 하얀거탑이나 대신 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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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팍 네이버 이 @#$%@#%. 댓글을 거나하게 써서 달려고 등록버튼을 눌렀더니 점검시간이란 화면이 뜬다. 내 댓글 돌려줘! [본문과는 상관 없음]

실은 http://blog.naver.com/ivorymind/120057152530 에서 "아이쿠, 미국에 사십니까그려?'라는 글을 읽고 댓글을 달려고 했더니 (이 부분에 대해선, 주인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다는 데, 로그인은 필요 없더군요) 서비스 점검 화면이 떠버리더니 댓글 쓸려고 했던 것이 다 날라갔습니다. 썼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기란 제 짧은 기억력으론 좀 무리고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나던 부분과 결합시켜서 간단하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나중에 시간봐서 위 원문에는 트랙백을 보내드려야 겠네요. 물론 댓글도 다시 간략하게 남겨야 겠죠.


베토벤 바이러스에서의 열등감

베토벤 바이러스에 주연으로 나오는 강마에. 그는 피나는 노력을 통해 지금 현재의 지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실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처럼 천부적인 재능이 주어진 것이 아니었던 그는 동기인 정명환에게 컴플렉스 또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 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노력없이 주어진 재능만으로 자신을 능가하는 사람을 도저히 제대로 봐줄 수도, 인정해주기도 싫은 것이죠. 4~5화에서 나오는 그의 한맺힌 옛이야기는 왜 그가 지금의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는지도 잘 말해주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가슴 찡하기도 하고 말이죠.

근데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남을 인정하지 않고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니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곤 하지 않겠습니다. 오만하게 살아가는 것도 가능하고, 절대 지지 않고 살아가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결코 삶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모든 사람이 완벽한 것은 아니잖아요. 누구나가 다른 누군가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그리고 그 배운 내용을 다음 누군가에게 가르쳐 주게 되는 것은 진리아니었던가요? 자신의 눈 앞에서 다른 누군가가 가르침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제공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자체는 無에 불과하잖아요. 태어나자마자 갑자기 '아빠, 엄마' 하면서 옹알댈 것도 아니고, 탯줄을 끊고 갑자기 100m 달리기를 9초대에 주파한다거나 수영 8관왕을 할 것도 아니잖습니까. 남에게서 배우는 것은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현실아닙니까.


국적 또는 영주권에 따른 우월감 대 열등감

선진국이니 후진국이니 하는 말을 어렸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쓰곤 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꺼리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잣대는 경제, 문화, 환경, 의료, 시민의식 수준외 다수로 정해지긴 합니다만, 선진국은 소위 말하는 후진국이 없이는 지금 상황에 올 수가 없었거든요. 대대로 내려오면서 착취라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 지금의 선진국 국가들입니다. 남에게서 빼앗으면서 이룩해 온 것이라는 겁니다. 과거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자구요? 지금 현재, 제가 글을 쓰는 이 시각에도 선진국이란 나라들은 후진국이란 나라들을 통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지구내에 한정되어 있는 자원으로 한쪽은 배가 불러서 남는 만큼 버리고 있고, 다른 한쪽은 굶어 죽고 있는 현상은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어디 살고 있다고, 어디 시민이라고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참 쓸모없는 짓입니다. 유럽에서 산다고, 북미에서 산다고 여타 국가들을 깔보는 일은 없어야 겠죠. 아니면 남에게서 빼앗아 먹고 사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건가요? 그리고 해외에 발 한번 내딛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열등감을 느낄 것도 없습니다. 삶의 가치라는 것이 비행기 마일리지로 결정되는 건 아니잖아요. 맞는 것은 맞는 것이고, 틀린 것은 틀린 것이며, 다른 것은 다른 것일 뿐입니다. 누군가의 말이나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자부심 != 우월감

분명히 해야하는 것은 자부심과 우월감은 다른 단어라는 겁니다. 어떤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해서 우월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대학을 나와서 자부심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향해 우월감을 느끼는 것은 (추악한 인간의 본성에 의해선 자연스럽긴 하지만) 잘못된 겁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추앙을 받는 반면에, 우월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 누구도 사람위에 사람있길 원하지 않거든요.

방금전까지만해도 열등감을 갖지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살아라고 하지 않았냐구요? 맞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을 (그리고 그 또는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을 자신의 머리위에 올려두는 것이랑은 또 다르거든요. 거기다가 안타깝게도 열등감을 없앤다고 해서 우월감까지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 다고 해서, 서로를 향한 우월감까지 없앨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이 뭐라고 생각하던 간에 그 생각을 고수 할테니 말입니다.


Too much information?

자신의 배경을 밝히는 것은 왠만한 경우에선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불쑥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거나 자신의 의견에 딴지를 걸어온다면, 이건 뭐 어디서 굴러 먹던 놈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나오지 않겠어요. 사생활때문에 이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 어디서 '굴러 먹던' 놈입니다 정도는 밝혀도 되지 않겠어요. 내가 미국에서 10년동안 살았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 또는 그정도 이상이더라 식의 의견은, 제가 보기엔 어느 정도는 믿을 만한 이야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과연 10년이나 살았는지, 사실여부 판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안보니 아나' 라는 말을 어디든 다 갖다 붙일 수 있게 되거든요.

사실 경험이 많고 적음은 햇수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개개인마다 습득하는 정도의 차이도 있을 테고, 환경에 따라 경험 자체도 급격하게 바뀌곤 하기 때문에 완벽한 척도는 될 수가 없어요. 대신에 그대로 시간은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연로하신 분들에게서 항상 많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시간 덕분 아니겠어요. 이처럼 시간은 불완전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준을 마련해줍니다. 5년 경험자와 10년 경험자중 택하라면 10년 경험자의 경험담을 택할지도 모릅니다. 안 그런가요? 부득부득 우겨서라도 5년 경험자쪽을 택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겐 전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단순하게 원문을 반박하거나 할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글쓰신 분께서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셨는지, 제가 평소에 인터넷에 글을 남길 때 나쁜 인상을 준 적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시작한 겁니다. 솔직히 많이 아쉽거든요. 캐나다에서 10여년간 살게 되면서 어느 정도 제가 표출하는 의견에 대해선 공정성이 어느 정도 붙었다고 자신감을 가질만 했는데, 꼭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캐나다에서 10년동안 살았는데, 인종차별이 꼭 없는 것도 아니던걸요? 하는 식의 이야기도 와전되어서 아 그러셨어요? 물어봤나요? 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면 이건 뭐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가 일방통행이 되어버리지 않습니까. 뭐 '직접적으로' 물어본 적은 없으니까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 해외에 살면서 한번도 제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어딜가서 살든 자부심을 가지고 살 뿐이고,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정보를 제공해드릴 뿐이지요. 행여라도 제스스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어떤 지적이든 달게 받아 들이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미 타국인이 되었든 아직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든, 좋은 의미에서 또는 사실을 좀 더 확실하게 알리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다수 일겁니다. 결코 자신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해서 대놓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닐거라는 거죠.

우스운 건, 문제가 일부 악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라고 하신다고 하면 더더욱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악의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든 악의적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어서 특정 스포츠에 관한 내용을 썼다면, '내가 그 운동만 10년간 했는데 라고 나오는 것'처럼, 자신의 배경을 그저 타인을 비난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결국은 다 같은 사람끼리 헐뜯고 해야 하는 걸 보면 슬픕니다. 틀린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좋고, (자연스레) 그 지적에 대해서 버럭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비난/비방은 비열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최소한 남을 헐뜯을려면 자신이 누군지부터 밝힙시다. 하긴 선플이든 악플이든 아주 듣기가 싫다면 귀와 눈을 막는 수 밖에 없긴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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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CPU팬 바꾸고, 그래픽 카드 바꾸고... 하드 드라이브 순서 다시 바꾸는 뻘짓을 하다가... 식겁했던 상황도 발생했고, 여하튼 저번 주말 그리고 이번 주말까지 컴퓨터와 씨름하느라 진을 다 뺐습니다. orz

뭐 상황이 그렇다는 거고 (누구 하나 궁금해 하는 사람 없겠지만!) 요즘 보는 한국 드라마가 두편 있습니다. 하나는 타짜, 다른 하나는 베토벤 바이러스. 화투판과 포커판을 넘나들면서 노름꾼들의 신바람나는 노름 한판을 구경하다가도, 금새 교양있는 척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고 있습니다. 아직 진도가 느린 편이라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이제껏 방영했던 분량의 반정도 밖에 못봤어요. 등장하는 여성 배우들 때문에라도 타짜는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습니다.

리뷰나 깊게 파고드는 감상기를 쓰자는 것은 아니고, 까먹기 전에 두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느꼈던 첫느낌을 요약해 보려 합니다. 누가 물어봤냐구요? 그냥 심심해서요.

타짜

- 경상도(좀 더 정확하게는 부산)가 남녀 주연들의 배경/고향으로 나오는데, 왜 나는 생전 사투리 한번도 써보지 않았을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그렇게나 이상하게 들릴까.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경상도, 김해출신인 나로서는) 과연 경상도 사투리가 그런거였나 하는 의문점을 갖게 된다. 평소에도 가족과의 대화에서는 사투리/방언을 쓰는데도 말이지.

- 장혁, 멋지다! 뭐 물론 김민준도 멋있다! 으흐흐흐흐 너무 부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 한예슬의 연기는 그리 나쁘다고 생각은 안되는 데, 어설프다고 판단하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메헤헤헤, 이뿌잖아 그리고 김모양의 연기력 보다는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데 말야. 내가 가장 높이 사고 있는 부분은 바로 영어 실력. LA출신이라 당연하겠지만서도, 못들어주겠는 일반적인 콩글리쉬가 아닌, 제대로 된 북미영어 발음! 냐하하하 귀를 막지 않아도 되니 너무 즐겁다.

- 실제로는 30대초반인 강성연, 다른 주연들과 그리 나이차가 많이 날 것 같지도 않은데... 나이 든 연기를 하고 있으니, 받아들이기엔 좀 어색하다. 정작 김민준이랑 (76년생으로) 동갑이면서 말야. 그녀의 뚱해보이는 연기는 보면 볼 수록 중독된다.

- 아귀역의 김갑수씨. 우왕 킹왕짱. 대신 (본래 목적이 있든 없든) 좀 츤데레 같은 느낌이 든다. ㄴ...내가 좋아서 널 돕는 게 아냣!

그 외에도 많겠지만 다 생략. 몰입해서 글을 쓰려니 귀찮음.

베토벤 바이러스

아직 많이 보질 않아서 깊게는 못 쓰겠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 "난 클래식이 세모는 아니라고 생각해" 냐하하하하. 김명민의 괴팍한 연기는 일품이다. 막 실제로 대면하고 있으면 면상을 갈겨주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이니, 그의 연기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랄까?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좋아라 하지만, 깊게 파고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음악시간에 그토록 외웠던 시대별 음악 분류도 다 까먹었고, 음악가들의 특성 같은 것도 모르겠다. 막귀가 어딜 가겠나.


바람의 화원도 재밌다던데, 볼까 말까 벼르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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