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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2 [Red Wine] Mouton Cadet 2003 (6)
  2. 2007.05.21 Orion 2001 - Cabernet Franc (2)
  3. 2007.05.01 Red Wine - Bin 233 Merlot (4)
  4. 2007.04.24 White wine - Pinot Grigio
  5. 2007.04.12 Red Wine - Valpolicella 2005 (2)

"Le vin, il nait, puis il sit, mais point ne meurt en l' homme il survit" Baron Philippe (1902-1988)

"The wine, it is born then ages, but never dies for it lives on in the man" Baron Philippe (1902-1988)

"태어나서 숙성이 된 후에도 와인은 죽지 않는다. 다만 인간과 함께 할 뿐이다."  바론 필립 (1902-1988)

좀 더 전문적으로 번역된 예문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원문을 제멋대로 의역해봤습니다. 속이 울렁거리더라도, 또는 울컥하시더라도 참아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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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볼 와인은 보르도산 무통 카데입니다. 이미 왠만큼 이름이 팔린 와인인지라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테고, 얼핏 이름만이라도 들어보신 분들도 꽤 되리라 믿습니다. 저야 뭐 맛을 알고 집어든 것은 아니고, 얼핏 들어본 이름이기 때문에 사게 된 거랍니다. 솔직히 수많은 와인중에서 딱 하나 골라서 마신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

와인 맛 자체는 꽤나 떫떠름합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와인만 머금으면 싸한 느낌까지 들 정도랄까요? 신 맛 자체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순수 와인만을 마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와인만으로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아 아, 와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와인만을 즐길 수 없다면 뭔가와 함께 먹으면 되지 않겠어요. 레드 와인이 육류와 궁합이 좋은 거 아시죠? 요즘 운동하고 와서 저녁이면 소고기를 먹게 되는데, 육즙이 많은 스테이크를 먹을 때면 맛은 있지만 느끼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레드 와인이 등장하면 어떨까요? 무통 카데와 함께 하는 소고기 스테이크, 더이상 느끼한 맛에 칼을 놓아 버릴 일이 없습니다.

적당히 썰어진 스테이크 한 조각. 입에 넣고 우물우물, 앗 약간 느끼한 걸? 무통 카데 한모금이면 입안을 싸악 상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입맛을 돋궈줘서 다음 한입이 거북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과장 같으세요?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요. 오늘 한잔 어떠세요? :D

다만 신맛이 약간 강하기 때문에 여타 단맛이 담긴 음식이나 후식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살짝 달콤한 케잌과 함께 먹었을 경우, 맛이 이상한 쪽으로 섞여버리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어버린답니다. 물론 제 입맛이 그렇다는 거고, 와인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마시는 것! 잘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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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2001 - Cabernet Franc

2007.05.21 17:52 from v_ibe/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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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주는 감기몸살로 살짝 앓은 탓에 마신 와인(백포도주)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했어요. 결국 취기로 잠을 이루는 정도로만 만족해야 했습니다(는 아니고, 혀와 코가 제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에 약간 알딸딸한 기분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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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다 낫고 구입하게 된 와인은, Orion 2001 Cabernet Franc 입니다. Extra Rich Red Wine 으로 분류되어 있는 본와인은 순간적인 충동도 충동이지만, 평소 과연 Rich한 느낌은 어떤 것일까 하며 궁금해했던지라 냉큼 사버렸습니다. :P

실은 와인을 처음 여는 순간 화악 퍼지는 내음에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마치 포도 쥬스를 여는 듯한 달콤한 냄새가 과연 내가 제대로 산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후회를 했다기 보다는 당혹함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진한 체리향과, 머금었을 때 폭팔할 것 같은 달콤함! 상큼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완전 비추천인 와인입니다.

하지만, 자꾸 마시면 맛있어요. (웃음) 범상치 않은 색채와, 코를 찌르는 향기, 그리고 혀를 적셔주는 달콤함은 저녁식사가 끝난 후 가볍게 치즈 정도와 먹기엔 너무나도 좋습니다. 마치 체리2, 물2, 알코올1 정도가 섞여져서 만들어진 느낌인지라 알코올냄새가 싫은 분들에겐 딱일지도 모르겠어요. 한모금 한모금이 마치 체리를 잔뜩 입안에 물고선 와삭 와삭 베어무는 느낌이라서 체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다하시지는 않을 것 같아요. (웃음)

자, 오리온좌로 떠나는 은하철도에 올라타실 분 계신가요? 한번 마시면 뿅 가서 저 멀리 우주로 여행가는 느낌이 들 그런 와인. 오늘 밤 한잔 어떠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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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Wine - Bin 233 Merlot

2007.05.01 20:14 from v_ibe/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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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마실 와인은... 프랑스산 레드 와인입니다. 매일 저녁으로 샐러드와 삶은 감자를 먹으면서 왠 레드 와인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레드가 좋은 걸 어떡해요~ :D

와인을 여러병 (아직도 미흡합니다만) 마셔봤지만 아직도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군요. 레드 와인도 종류별로 다양한데, 깊은 차이를 아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혀가 섬세하지 못한가 봅니다. :P

본 와인은 코르크 마개를 쓰지 않았기에 쉽게 따서 마실 수 있어서 우선 좋습니다. 혼자서 성질 내면서 삐질거릴 필요가 없어요. (웃음) 첫내음은 포도향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고, 따로 뭔가 섞인 느낌이 들지 않는 순수한 내음이라 더 좋네요. 입안에 머금은 뒤 살짝 퍼지는 상큼함은 이어지는 가벼운 달콤함에 잘 어우러집니다. 스테이크 하나 구워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요즘은 와인을 마시면서 최대한 남부 유럽 (프랑스 포함)의 따스함을 느껴보려 노력중입니다. 어설프지만 포도밭도 살짝 떠올려 보고, 서늘한 그늘 아래 앉아서 달콤함이 물씬 풍기는 포도를 먹는 상상도 해봅니다. :D 현실도피 하는 걸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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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wine - Pinot Grigio

2007.04.24 20:09 from v_ibe/wine
요즘 저녁 식단이 굉장히 소식과 채식 위주의 조합이 되면서 와인도 레드 와인에서 화이트로 살짝 바꿔 봤습니다. 원산지는... 종전에 먹은 이탈리아산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그쪽으로 유지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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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감자, 샐러드 약간과 닭가슴살 그리고 화이트 와인 한잔.
부드러운 저녁식사 한끼와 함께 피곤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P.S
요즘 회사에서 버닝모드라서 항상 집에 오면 넋이 나간 상태가 되네요. (웃음) 월수금, 운동이라고 하고 오는 날이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자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먹어야 산다는 생각에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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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나면, 이 일이 천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QA/SV&V/Tester 가 아닌 직업을 맡게 되면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작년 9월부터, 근 7개월 반을 일했는데, 벌써 익숙해버렸네요. 하도 여기 저기 많이 뛰어다니고, 사람 눈에 박히고 하다보니, 과연 내가 코압직으로 일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정규직도 아닌데, 적당히 하다가 어느 정도 좋은 호감만 들게 하면 될텐데, 너무 '희생'하고 있는 건 아닌가 말이에요.

어쨋거나, 오늘 같이 12시간 정도를 일하고 났을 때면, 와인 한잔이 최곱니다. :D 피로한 심신을 어느 정도 회복시켜주고, 살짝 알딸딸한 좋은 기분으로 잠에 들 수 있지요. :P

이번에 마실 와인은 이탈리아산 입니다. 솔직히 지역별로 특별히 다르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새로운 걸 마셔봐서 손해볼 건 없지 않겠어요. :)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것 저것 마셔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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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라벨이 써져 있는 대로, 드라이한 와인입니다. 내음 자체는 오크향이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제 코만 그런지도 모르지요. 맛 자체는, 달콤한 맛을 내키지 않아하는 분들은 많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달콤한 맛보다는 밋밋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많기에 소파나, 흔들의자에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마시기에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조금은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 있는 지라, 100%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쓸만한 와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그러고 보면, 요즘 들어서 누군가와 함께 와인을 마신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고독을 안주 삼아 와인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는 것도 매력적이긴 합니다. :D

추-
그나저나 회사에서 피자를 시켜서 다들 조금씩 갈라먹었는데... 야심한 밤에 살짝 배가 고파진 관계로 짤방은 보글보글 소고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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