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라인업 - 루리웹

PS 비타 라인업이 꽤나 괜찮아 보이는데, 여건만 된다면 (라고 쓰고 복권 당첨이라도 된다면 이라고 읽습니다) 꼭 사고 싶은 기기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_+

사족.
이번 해에 출혈이 너무 큰데 으흐흐흐흑. 주머니/지갑에 구멍이 뻥 뚫려서 돈이 줄줄줄줄 흘러 내린 느낌입니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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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 업계의 동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잇따른 고소와 인수합병, 그리고 거기에 맞물린 각종 언론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사들. 기사는 우선 제쳐놓고서라도 (가끔은 스스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가 던지는 기사내용에만 의존하지 말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기업 간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져만 가네요. 한때 블루오션이라 믿어졌던 분야는 붉게 물든 레드오션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과 구소련 간의 군비경쟁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쪽이 한 가지를 개발하면 다른 쪽에선 그보다 더 빠른 기기를 개발해내는 무한 경쟁 말입니다.

삼성 이어 엘지도 ‘안드로이드폰’ 걷어 찼었다 - 한겨레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속내와 전망 - inven
LG電, 6개월만에 '반토막'··넘버3의 비애 - 머니 투데이

위 기사를 모두 굳이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진 않습니다. 머리기사만으로도 대충 내용이 예상될만한 기사들도 있으니까요. 그냥 남의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감히 기업 경영에 대해서 감히 뭐라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리고 단기간에 이윤을 최대한 내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아니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일지도 모릅니다. 특정 분야에서 일인자가 될 수가 없다면, 자신이 이길 수 있는 분야에서 상대하면 되지 않겠어요.

문제는 자신이 익숙치 않은 일에 욕심을 내거나 또는 이제껏 한 번도 제대로 다뤄보지 않은 분야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보려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까짓것 돈 있는데, 사들이면 되지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으로 사들이는 정보는 죽은 정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보는 다시 데워도 원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가치는 급하락 하게 됩니다. 인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인재발굴에 투자를 하는 것은 좋지만, 사람을 끌어 모으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 옛 위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하는 유머들이 있을까요? 문제는 내부에 있다고 봅니다.

정보는 모으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둬선 안 됩니다. 인재도 역시 끌어모으는 것만으로는 이인자 내지 삼인자는 가능할지 몰라도, 선구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 지 그리고 무엇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내부 관리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개발된 기술에 의존해서 2차 제품 또는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0~20년 후를 바라봤을 때, 어떤 위치에 놓여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개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내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쉽게 말해선 인재가 되면 됩니다. 그리고 따라 할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타인을 따라 하려고 하지만 말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일과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삶을 살아야지, 남의 길을 따라 걸어선 무슨 낙이 있을까요.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흔히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표현으로 쓰이곤 하는데요. 한발 더 나아가서 자신이 잘 알고 능히 해낼 수 있는 일에 신경을 쏟아야 한다는 뜻으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해서 남의 떡을 가로채거나 흉내낼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떡을 크게 만들거나 더 맛있게 만들면 됩니다.


사족.
두서없이 쓴 글이라 굳이 읽을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생각하는 시간도 짧아지고, 긴 장문을 작성하는 시간도 없다시피 하다 보니 생각의 흐름이 매끄럽지가 않네요. 특히 번역 투의 말투가 주는 어색함은 쉽게 뗄 수도 없어서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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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정신없이 출근준비에 아침을 보내다가 간만에 여유아닌 여유를 부려본다. 얼마만에 일출을 즐겨보는 아침인지...

사족.
선무당이 장구탓한다 하겠지만, 어색한 것은 어쩔수가 없다. 아이폰의 자동 단어 고침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게 만든다.

사족2.
정말로 들어가시는 건 아니고. 그냥 자주 오타가 나게 만든다.

사족3.
Blogger+로 글을 올리는데, 이거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가상 자판으로는 오타 실수 투성이지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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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

2011.08.15 20:44 from o_pen thought
Damages를 보다가 느낀 건데 (정확히는 시즌 3, 에피소드 3) 드라마내에서 등장하는 주연들은 대부분 일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이, 일에서 지치면 잠시 직장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면, 드라마내에서의 듀오 (패티 휴즈와 엘렌 파슨스) 는 삶에 지쳐선 일로 후퇴하려는 또는 도망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의 삶 자체가 너무 고단해서 일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하다니 조금은 우스우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될 것도 같습니다.

입사 3년차. 인턴 (학생시절 코압) 으로 일한 기간을 포함해서 4년동안 제 자신을 정신적으로 챙기지 못하고 앞만 보고 계속 달려 왔습니다. 간혹 물질적인 충족을 채움으로서 도피아닌 도피를 해보기도 하지만, 반만 채워선 언제나 목마름이 해소가 되질 않을 것 같네요.

"나는 항상 목마르다."

얼핏 들으면 운치가 느껴질만도 합니다만, 삶을 100% 즐기지 못하고 단 한번 주어진 인생을 낭비하는 건 아닌지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다들 어떠신가요? 자신의 커리어에서 현실도피처를 찾고 계신 건 아닌가요?


사족.
Damages를 보다 보면 가족사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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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속이려고 조작사진을 제출한 거면 파장이 클텐데..

제가 역전재판을 해봐서 법에대해 좀 아는데 판사가 7번정도 기회주니 괜찮습니다.

정말 깨알같은 댓글입니다. *꺄르르*

사실 원글 (루리웹 모바일 정보 게시판 - [기타] 애플, 갤럭시탭 10.1 관련 증거 조작 의혹) 은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탭 10.1을 상대로한 소송에서 제출된 증거자료에 대한 의문제기를 다루고 있기에 조금은 무거운 주제이긴 합니다만 (소위 말하는 앱등, 삼엽충을 떠나서, 자국의 회사 제품 수출에 급제동이 걸린 문제인지라), 흔히 볼 수 있는 인신공격성의 댓글이 아닌 절로 피식하게 만드는 댓글을 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댓글하니 생각나는데, slashdot.org 같은 사이트는 한때 기사보다는 댓글 구경하러 방문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

사족1.
스팸문제도 (아이디가 검색엔진에 퍼질 이유는 없지 않겠어요) 있고 하니 이래저래 겸사겸사해서 루리웹의 아이디까지 갈무리해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족2.
http://www.scribd.com/doc/61993811/10-08-04-Apple-Motion-for-EU-Wide-Prel-Inj-Galaxy-Tab-10-1 에서 재판에 제출된 증거자료 복사본이 올라와 있는 것 같은데, 요즘 미드 Damages 보면서 새삼 느끼는 거지만, 재판은 돈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거더군요. (응?)

사족3.
역전재판은 저도 gba와 nds 버전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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