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부슬 비 오는 아침

2009.07.23 08:45 from l_ife
2009년 7월 23일.

비를 맞으며 출근하는 길.
마치 옛 생각이 새록새록, 추억에 젖을 것만 같은 아침.
왠지 감성적인 하루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내리는 차가운 빗방울에 젖은 살결은 이내 나를 이성적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좋은 기억만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담아 두려는데,
왜 나는 슬픈 기억들만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것일까?
머리는 기억해내려 애를 써보지만,
가슴은 그마저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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